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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콩
0.0
19일

잘 꾸며진 인테리어를 보곤 인스타용 카페 아닌가 세모눈을 뜨고 지켜봤는데요(대체 왜!) 제 못난 편견이 부끄러웠습니다. 여기 디저트 맛집이네요. 기본 퀸아망부터 콘소메, 츄러스, 애플 시나몬, 라즈베리 크림치즈 등 이렇게 다양한 퀸아망이 있을 수 있구나, 보는 것만으로 행복해졌지요. 퀸아망 외에도 뱅오쇼콜라, 그리고 다양한 맛의 티라미수도 있었습니다. 하나 하나 너무 먹어보고 싶게 생겼어요. 그래도 처음 왔으니 기본을 맛봐야겠단 생각에 플레인 퀸아망 하나를 챙겼습니다. 퀸아망과 따뜻한 커피, 으앙..너무 행복한 조합이라구요. 그리고 말해 뭐해, 너무 맛있었습니다. 겹겹이 쌓아 올린 페이스트리가 바사삭 부서지는데, 또 안에선 부들부들한 식감이 서로 조화를 이룹니다. 윌로우 우드 가신다면 꼭 퀸아망을 드셔보세요! 매장이 꽤 넓더라구요. 카운터 뒤편으로 들어가니 제겐 바이레도 느낌이 나는, 전체적으로 블랙톤의 공간이 펼쳐졌습니다. 테이블도 그렇고 오브제도 그렇고 신경 쓴 공간이구나 싶었어요. 톤앤매너를 잘 맞추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바이레도 느낌이었달까요 ㅎㅎ)

윌로우 우드

경기 시흥시 서울대학로278번길 19-13 호반써밋플레이스 108동 (상가) 2층 B동 24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