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레 보고 찾아간 신라식당.. 신라인데 왜 낙지볶음이 주력일까, 매장에서 나오는 클래식은 무슨 의미일까..이런 생각을 하면 돌판낙지볶음 2인을 시켰습니다. 비주얼이 너무 압도적이어서..이 시뻘건 것은!! 두려움이 들었는데요, 혀끝까지 아린 그런 매운맛은 아녔지만 입안에서 씁씁하하 하느라 정신없었습니다 ㅠㅠ 근데 테이블에 휴지를 안두시더라고요..몇 군데에만 휴지를 둬서..문가쪽에 앉은 저는 연신 휴지뽑으로 오는 손님들을 봤습니다 ㅎㅎ 맵고달고..기본적으로 어디 들어가도 맛있을 소스였어요(제육볶음도..가능하고 뭐..그런 느낌이요). 어딘가 미원은 들어가 있을 것 같은 소스였는데..ㅎㅎ 이건 뭐 그게 없으면 안될것 같다 싶기도요. 당면과 떡이 들어 있어서.. 그거 뽑아 먹는(?) 재미도 있더군요. 양이 전반적으로 많습니다. 매운 걸 잘 못 먹어서..콩나물국과 물을 한대접 먹느라 더 배가 불렀네요😭 웨이팅이 생길수밖에 없는게 매워서 먹는 속도가 잘 안납니다; 먹다 물 먹다 밥 먹다 휴지뽑으로 나왔다 ㅋㅋㅋ 정신없는 한끼였슴다..
신라 식당
대구 중구 중앙대로 406-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