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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콩
4.0
9일

유명한 곳인줄 몰랐는데 이연복 셰프의 제자가 운영하는 중식당이었군요. 어른들과 함께 간 곳이라 음식 사진을 찍지 못하고...매장 입구만 찍었습니다. 흑흑. 동파육과 어향가지두부, 탕수육 요리를 시키고 식사를 따로 주문했어요. 매니저님이 센스있게 주문을 받으시더라고요. 매콤새콤한 어향가지두부는 튀김의 맛을 더 살려줬습니다. 뭔가 입맛을 돋궈주는 역할을 했어요. 동파육은 좀 늦게 나오더라고요.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니 다른 요리와 함께 시켜 드시길요. 얇게 썬 삼겹살이 푹 고아져 있는데, 익히 알던 동파육 비주얼과 달라 낯설었습니다. 보들보들한 돼지고기 사이사이에 간장과 향신료가 잘 스며들어있어요. 입 안에 넣으면 여러 맛이 납니다. 맵싸하기도 하고요. 독특한 맛이었어요. (탕수육은 기본의 맛이라..기억 남는 것이 별로 없네요 ㅎㅎ) 요리 이렇게 드셨는데 식사를 개별로 시키면 다 못 먹는다고 적당히 안배해주신다고 식사 주문을 적정하게 받아주셨습니다. 이렇게 일 잘하는 매니저님이라니! 핑하오 사장님..월급 더 주셔야...ㅎㅎ 룸 예약을 할 때도 코스요리를 먹는다거나 하는 부담이 없어 좋아요. 요리 2개 주문이 필수였는데 그 정도야..괜찮지요. 아, 주차는 건물의 지하주차장에서 2시간 무료입니다. 참고하세요~

핑하오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45 일진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