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인리발전소 아닌데 맨날 당인리발전소라고 부르며 가는 마포새빛문화숲.. 여기 근처가 벚꽃 보기에 좋더라고요. 강변북로 건너 여의도 국회의사당, 더현대가 은은하게 보입니다. 밤에 오면 더 멋져요. 하지만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었던 저는... 공원 어디에도 화장실이 없어서 딥빡...(제가 찾지 못한 것일까요ㅠㅠ) 화장실은 문화숲 주차장에 있습니다. 혹시 화장실 찾으시는 분들은 공원을 헤매지 마시고 주차장쪽으로 가세요...흑흑 여유를 찾고 둘러보다 건너 앤드러사이트에 갔습니다. 적당히 묵직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나쓰메 소세키 원두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했어요. 2009년에 앤트러사이트가 생겼을 땐 아마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유일무이했을텐데 말이죠. 지금은 오래된 것에서 새로움을 찾으려는(공장과 창고를 활용한) 카페가 너무 많아졌네요. +성수동 보후밀이 앤드러사이트 김평래 대표님이 만든 공간이라 하는데 궁금하네요. 2호점은 도쿄에 있다니..재밌습니다 ㅎㅎ

앤트러사이트

서울 마포구 토정로5길 1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