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층고에 일단 쾌적하단 느낌이 듭니다. 일요일 오전에 갔는데 붐비지 않아서 여유롭게 커피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산미 있는 원두로 선택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까눌레를 주문했는데 원두 설명에 '부드러운 산미'라는 게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거든요. 매끄럽게 넘어가는 그런 바디감이었습니다. 커피가 조금 식으면 산미가 더 살아나고요. BGM 선곡이 맘에 들어서 좀 더 머물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잘 모르지만, 스피커도 좋은 게 아닐까 싶고요ㅎㅎ 매장이 한산할 때 가서 여유로움만 즐기다 오고 싶은 공간입니다 ㅎㅎ 참, 무브먼트랩 세컨드마켓 매장과 연결되어 있어 카페가 목적이 아니라 가구 보러 오신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페이퍼 버드 커피 하우스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로18길 3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