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30분에 도착해서 웨이팅했는데 5분만에 들어갔어요. 그 사이 사케동 같은 한정 수량 있는 메뉴는 품절이더라고요. 가츠동 기본을 주문했습니다. 삿포로 생맥주를 즐기고 싶었는데, 근무 중인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흑흑. 캐치테이블로 웨이팅할 때 메뉴를 선택하고 순서되어 매장 입장하면 선결제를 키오스크로 해야 하는데 그 사이에 내가 뭘 시켰는지 헷갈리더라고요...진짜... 이런 기억력 가지고 뭘 할 수 있는지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흑흑. 깔끔한 가츠동이었어요. 너무 달지 않고 짭짤한 소스가 적당하게 있어 고슬고슬한 밥, 돈까스랑 잘 어우러졌습니다. 어디 튀는 데 없이 딱 중간에 위치한 그런 균형잡힌 곳이다 싶었어요. 김치가츠동이나 사케동같은 메뉴를 먹었으면 조금 달랐으려나요.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기보다 점심 한 끼를 도전 없이, 실패 없이 무난하고 안정적으로 해결하고 싶은 직장인들이 만족할만한 곳이다..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 테이블이라서 혼밥하기에도 좋고요. 이 동네 상권에 잘 어울린다 싶었습니다.
모구모구 돈부리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85길 3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