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를 찾아 떠나는 고독한 여행(아닙니다..) 두꺼비 갈비탕이란 이름이 어느새 두꺼비 돈가스로, 돈가스 전문 가게가 됐어요. 돈가스, 생선가스, 낙지덮밥이 주 메뉴입니다. 제가 첫 손님이었던 것 같아요. 호기롭게 앉아 돈가스를 주문했는데 아마도 아드님이신 듯한 분께서 뭔가 고정된 멘트 하듯 응대를 해주셨어요 ㅎㅎ (아버님이 요리를 하시는 듯해요) 여긴 식전 수프가 아니고 잔치국수(?)가 나와요. 기대 별로 안했는데 맛있습니다. 이 정도면 그냥 잔치국수 하나가 메뉴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고요 ㅎㅎ(애기들 먹기 좋을 듯요) 반찬이 착착 세팅되고 돈가스가 나왔어요. 왕돈가스도 아닌데 꽤 큼직해요. 가니쉬가 인상적이었어요 마카로니를 마요네즈에 단순 버무린 게 아니라 후추 등 넣고 만드신 듯해요. 콘샐러드도 톡톡 튀는 맛이었어요. 그리고 청경채!! 청경채가 나왔습니다. 여기 돈가스 구성과 잘 어울렸지만, 여튼 재밌는 구성이였어요. 돈가스엔 파마산 치즈가 뿌려져 있더라구요. 살짝 새콤하고 짭잘하고 그랬습니다. 8천원에 이 정도라니.. 부러 찾아오긴 그렇지만 돈가스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면 여긴 한 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ㅎㅎ +약간.. 벽 장식(?)이 특이했네요 ㅎㅎ
두꺼비 갈비탕
강원 원주시 우산초교길 28-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