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시간에 갔더니 이미 만석에 5~6팀이 대기 중이었다. 그 정도로 점심에는 붐비는 곳인데, 운영을 너무 잘해서 회전이 빠르다. 칼국수는 콩나물국처럼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에 숙주 때문인지 쌀국수 느낌도 난다. 해장 메뉴로 딱일 듯. 그리고 김치볶음밥. (특별히 맛있진 않은) 김치는 그저 식감을 더하는 요소일뿐 짜장 느낌의 꾸덕한 고추장 베이스 양념이 핵심이다. 고깃집 볶음밥을 연상시키는 찐득함에 진한 풍미, 알알이 살아 있는 밥알은 한국인의 디저트라는 고깃집 볶음밥 조건에 들어 맞는다.
꾸왁 칼국수
서울 중구 창경궁로 67-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