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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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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말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 옥외 홍보문구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글라스 와인을 맛 볼 수있다. 종류도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과 맥주 등 다양하다. 안주도 하몽+메론부터 마른안주까지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로 마련되어 있다. 분명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맛볼 수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저렴한만큼 와인이 맛있지는 않다. 보틀이 아니라 글라스로 시킨 탓도 있겠지만 이 날 시킨 6잔의 글라스와인 모두 와인의 맛만 남아있고 향이 없었다. 와인의 맛보다는 마시고 나면 남는 잔 향을 좋아하는 편이라 전반적으로 아쉬웠다. 안주로 시킨 감바스역시 보통 오일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새우향이 없어 맛이 없다기 보다는 오일을 먹어야할까 싶은 맛.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며 큰 부담없이 술을 즐길 수 있는 곳이지만 맛으로는 아쉬운 점이 남는다.

오늘 와인한잔

서울 성북구 보문로34길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