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가격에 괜찮은 중식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 런치 코스 '새(3.8)'를 먹었다. 전채요리부터 디저트까지 7코스로 이루어져있다. 광둥식 전채요리로는 해파리냉채와 관자요리, 설명해주셨지만 까먹은ㅠㅠ생선 요리가 나온다. 입맛을 충분히 돋울만큼 새콤달콤하다. 딤섬은 버섯딤섬과 새우딤섬이 나왔다. 버섯딤섬은 트러플 향이 강하고 새우는 씹는 식감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이 외에도 산라탕, 모닝글로리와 꽃빵, 메인요리, 과일 디저트 등이 나오는데 가장 맛있게 먹은건 유린기. 바삭하게 튀긴 닭과 매콤한 양념이 잘어울렸다. 전반적으로 맛도 괜찮고 직원 분들도 친절하시다. 음식설명도 간단하게 해주신다. 실내 분위기가 차분한데 한 손님이 갈 때마다 소독을 진행하고 아예 한 테이블씩 건너 앉도록 해주셔서 쾌적한 느낌을 받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단체손님으로 인해 코스 요리의 텀이 상당히 길었다는 점(식사를 모두 마치는데 2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다.) 과 음식의 온도 였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차갑게 먹어야하는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좀 더 따뜻하게 나왔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SMT 하우스 차이나룸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9길 58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