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과 옥상에 걸쳐 있는 카페. 크림브륄레 마끼야또와 제주말차 팥 라떼 같이 특색있는 메뉴도 판매한다. 곳곳에 인스타감성이 낙낙한 공간. 테이크아웃하느라 크림브륄레 라떼는 안된다고 하셔서 연유라떼와 제주말차팥라떼를 주문했다. 연유라떼는 목이 칼칼해질 정도로 달다. 아랫쪽에 연유가 가득해서 저어먹었는데도 아주 단 편이다. 폴바셋 등에서 먹는 연유라떼는 달달하면서 특유의 고소한 향이 있는데 이곳 연유라떼는 너무 달아서인지 향을 느끼기 어려워서 아쉬웠다. 그래도 제주말차라떼는 말차의 향과 맛이 참 잘 살아있는 맛! 씁쓸하면서도 향긋한 말차라떼에 팥이 적당히 단맛을 더해준다. 살짝, 녹은 녹차빙수가 떠오르기도 했지만 그래도 맛이나 특색면에서 나쁘지 않았다.
평지담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47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