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분들에게 꽤 유명한 냉면집인가 보다. 정말 평범한 평일 점심, 피크가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좌석이 꽉 차있다. 그래서 마음 편한 식사를 위해 포장을 해왔다. 냉면 면이 얇은편이다. 그래서 한 젓가락에 딸려오는 양념 혹은 국물이 꽤 많다. 그래서 가볍기보단 묵직하게 다가오는데 그렇다고 간이 너무 세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전반적으로 우리 입에 꽤 익숙한 맛이다. 그래서 이 집만의 특색! 이라는게 막 느껴지는 것은 아니지만 시원하게 한 그릇 하긴 괜찮다. 비교적 만두는 좀 아쉬웠다. 직접 빚으신다고하니 분명 그렇겠지만 만두소가 너무나도...!!! 익숙하다. 아주 잔 만두소 채소와 후추맛까지, 손만두에서 기대하는 맛은 아니었다. 멀지 않은 곳에 인적이 드문 야외공간이 많다. 복작이는 가게 안보다 포장을 이용하는 것도 꽤 좋은 선택이었으니 참고하시길!
사비면옥
충남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