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을 꼭 하고 가야하는 식당! 한달 전 쯤 아무 정보없이 그냥 들어섰다가 예약을 하지 않아 식사를 하지 못하고 나왔던 곳이다. 그래서 이번엔 예약을 하고 방문! 2인 세트로 주문했다.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음료의 구성인데 10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이다. 부라타 치즈 샐러드와 갈치파스타, 토마호크로 주문해봤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갈치 파스타. 참 생소한 메뉴다. 사실 이곳에는 이런 생소한 파스타가 많았는데 육회 콜드 파스타나 아티초크 파스타도 그 중 하나였다. 그 중에서도 평이 좋은 갈치파스타로 주문. 갈치속젓으로 맛과 향을 내었다. 젓갈이 주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파스타 위에 올라가는 갈치는 뼈를 모두 바른 부드러운 갈치. 파스타가 살짝 짭짤하여 갈치와 함께 먹으면 간이 딱 좋았다. 다만 살짝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었던 것이 식감이 단조롭게 느껴졌다. 조금더 크리스피한 식감이 더해지면 좋았을 듯. 그래도 샐러드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토마호크도 좋았다. 미디움레어로 주문했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굽기였다. 함께 구워나오는 방울토마토와 가지도 좋았다. 강을 바라보는 뷰에 맛있는 음식이니 예약이 필수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기념일 등에 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트루낭
경기 하남시 미사동로 102-19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