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과 너무나도 잘어울리는 식당. 양재천이 바라보이는 위치의 가게다. 그래서 창밖으로 벚꽃이 한가득 보이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식사였다. 참치 키토김밥과 연어 포케를 주문했다. 음식 나오는 속도가 무척이나 빠르다. 연어포케에는 갖가지 채소와 숙성된 연어, 렌틸콩, 밥 등이 들어있다. 날치알 처럼 식감을 더해주는 재료도 함께 들어있어 샐러드를 먹고 있지만 아쉬움이 들지 않았다. 스리라차 마요 소스로 선택했는데 소스와 구성물의 조합이 좋았다. 참치 키토김밥도 무난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김밥 속 달걀 지단이 조금 더 촉촉했으면 좋았을 것 같지만 이 역시 소스와 곁들여 먹으니 괜찮았다. 커피까지 팔면 딱일것 같다. 커피가 생각나는 식사였다.
웰 키친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8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