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해준 친구에게 이런 곳은 대체 어떻게 아는 거냐고 했던 독특한 위치의 식당. 수원에 있긴 하지만 어느 계곡 옆 민박집이 생각나는 분위기다. 청국장 등의 찌개 백반류도 있지만 갑오징어 볶음이 궁금해서 시켜봤다. 갑오징어 볶음 세트를 주문하면 돌솥밥과 청국장이 나온다고 한다. 첫 방문이라서 주문 시스템을 잘 몰라 사이드 메뉴의 갑 오징어 볶음을 주문하고 공기밥, 파전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올 때 사장님께서 우리 테이블을 보시더니 이런 주문은 불가능하다며 얘기 하셨는데 나를 옆에 두고 주문을 받은 직원 분과 옥신각신하셔서 꽤나 불편했다.. 아무튼 사진 속 나의 주문처럼 주문할 수는 없다고 하니 참고! 아무튼 음식은 삼삼하고 맛있었다.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질정도의 간이다 갑오징어 볶음도 많이 맵거나 짜지 않다 양파 등의 채소도 아삭할 정도로만 볶았다 파전도 굿! 같이 나오는 반찬들도 골고루 다 맛있었다 접객을 생각하면 아쉽지만 음식은 좋았다
열구자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호로 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