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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찬
추천해요
2년

* 한줄평 : 오~ 쥑이네! 를 기대했건만! 1. 강북 직장인의 성지인 종로통에서 닭매운탕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곳이 다진 마늘이 듬뿍 올라간 강렬한 맛의 <계림>과 맛잘알 연예인인 최자님을 통해 인지도를 얻은 <오죽이네>라는 식당이다. 2. 통상 토막 친 닭고기와 각종 야채를 넣고 매운 양념에 졸여낸 음식을 <닭도리탕> 혹은 <닭볶음탕>이라 하는데 종로통에선 국물을 자작하게 만든 <조림요리>가 아니라 육수를 듬뿍 넣고 끓여낸 <국물요리>라는 의미를 담아 <닭매운탕>이라 부른다. 3. 닭의 잡내를 없애고 양파와 대파, 얇게 저민 감자를 넣고 끓여낸 닭매운탕은 사실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음식이지만, 아쉽게도 국물의 맛을 지배하는 것은 원재료에서 우러나온 감칠맛보다는 후추와 인공 조미료이다. 4. 명성을 듣고 방문한지라 <오~ 쥑이네!>를 기대했건만! 그래도 그럭저럭 <오. 죽이네>까지는 턱걸이한 것 같아 평가는 맛있다로..

오죽이네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0길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