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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찬

추천해요

1년

#자양동 #오마이슈 #쿠키슈 * 한줄평 : 자양동 골목에 숨어있는 쿠키슈 전문점 1. 건대역과 구의역 사이 자양동 좁은 골목길 끄트머리 자리잡은 아주 작은 슈(choux) 전문점이다.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에 따르면 뉴욕에서 공부를 하셨고, 2010년부터 빵을 구워오신 주인장이 반포와 청담을 거쳐 지금 이 곳에 자리를 잡으셨다는데,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여쭤보지 못 했으나 가게는 아담한 수준을 넘어 협소하다. 2. 다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 이 집의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딸기슈 등은 주인장의 솜씨가 진짜배기 금손임을 짐작케 한다. 3. 접근성이 좋지 않고 장소가 협소하니 배달과 테이크아웃 위주로 영업을 하는 듯 하고, 영업시간이 주 4일(목~일 오후 Open)인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렇게 맛있는 빵을 왜 월화수요일에는 팔지 않냐고 여쭤보니 매장 운영만으로는 돈벌이가 되지 않아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신단다. 4. 이 가게의 단일 취급 품목은 <쿠키슈>이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성북동 나폴레옹의 슈크림빵을 경험했고, 어머니께서도 80년대 그 시절에도 오븐으로 직접 슈크림을 만들어주셨던지라 맛있는 슈크림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불원천리 달려가는 편이다. 더군다나 일반 베이커리에서 취급하는 슈브레드가 아니라 쿠키슈라 하니 더더욱 호기심이 동했다. 5. 오리지널 슈 기준 3.5, 3개들이 박스 포장 가능하며 인기 메뉴는 오리지널과 흑임자, 녹차라고 한다. 빵의 단면의 크림의 점성을 보기 위해 빵칼로 반을 절개해봤다. 6. 순수 동물성 크림만을 사용하여 입안에서 감도는 느낌함이 없고, 냉장보관되어 시원한 크림의 청량감과 쿠키의 조합은 자양동 좁은 골목을 오갔던 수고를 잊게 한다. 7. 쿠키의 겉면이 바삭하고 얇은데다 빵의 안쪽을 커드타드 크림이 꽉 채우고 있으니 입 안에 넣으면 구름처럼 녹아 사라진다. instagram : moya95

오마이슈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42길 5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