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막걸리 열풍을 일으켰던 배상면주가의 전통주박물관과 산사나무 정원이 있는 산사원이 자리한 곳. 일제시대때 절맥된 가양조(집에서 직접 술을 빚는) 문화를 안타까워해 평생 전통주를 연구한 누룩왕 배상면 선생의 발자취도 느낄 수 있고.. 특히나 배상면주가의 여러 술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어 애주가들의 방문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실제로 모르는 아저씨가 자꾸만 술 같이 먹자시며, 세상 최고로 멋진 박물관이라며 칭찬을.. ㅋ 전통주박물관 옆 산사원에는 실제 맑은 주향을 느낄 수 있는 술독 정원과 소쇄원의 광풍각을 오마주한 취선각이라는 정자가 참으로 고즈넉하니 자리잡고 있다! 취선각 툇마루에 누워 산들바람 산들산들, 먼산 바라보며 멍~ 때리니 온 세상 다 내꺼!!! 망플의 취지가 협의의 <식당>이 아닌 맛있는 <먹거리 장소>의 공유라면 전통주 시음 장소인 전통주 박물관 역시 소개되어야 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하오니! ㅋ
산사원
경기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432번길 25 배상면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