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권오찬
추천해요
7년

출장길에 들른 집인데, 평일 낮 기준 그 넓은 주차장과 테이블이 만석이라 자못 기대가 컸다. 오더 메뉴는 <한우 생고기> 한접시와 <한우 생고기 비빔밥>! 상무점이라 되어있는 걸 보고, 따로 본점이 있는듯하여 검색해보니 곡성군이 본점. 아마 상호명인 옥과는 곡성군 <옥과면>이라는 지명에서 차용한 듯.. 한우생고기비빔밥은 분명 보통을 주문했는데, 특으로 잘못나온게 아닌가 일행들에게 주문내역을 확인할정도로 생고기 양념 고명이 꽤나 실하게 나온다. 서울에선 비빔밥은 양념장맛으로 먹는데, 이 집은 고기 본연의 꼬수움을 해치지 않게끔 별도 비빔장의 사용이 최소화됐다. 곡창지대 한식 고기집답게 밥은 돌솥밥으로.. 그러고보니 단돈 1만원 비빔밥에 선지국에, 한주먹만큼이나 들어간 한우 비빔밥에, 돌솥밥이면 꽤나 푸짐하다. 내 알기로 생고기는 당일 도축한 고기를 가장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호남지역의 고유 메뉴인데, 차돌박이와 생고기가 함께 나온다.

옥과 한우촌

광주 서구 내방로 39-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