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에 종로 피아노 거리 인근에서 맛집 하나만 추천해달라하면 주저없이 이 집이다. 더 고급스럽고, 더 맛있는 집은 분명 더 있겠으나, 친한 지인들과 어깨 부딪혀가며 왁자지껄 맛있게 소주 한잔 기울일 집은 이 곳이 최고이다. 이미 5명이 1차에서 거하게 먹어 진짜 가볍게 한잔씩만 더 적시자고 들어갔는데, 결국 안주 5개와 소주 5병을 해치우고 나서야 식당을 나섰다. 이 집의 시그니처 안주는 꼬막찜! 그래서 서두에 <겨울 추천>맛집이라고.. 꼬막찜은 한접시 15천원인데, 속살이 꽉찬 꼬막이 굉장히 맛깔스럽게 잘 쪄서 나온다. 다른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이 집 단골들의 첫메뉴는 무조건 <꼬막찜>!! 모든 포차가 그러하겠지만, 이 집의 장점 역시 가성비.. 대부분 메뉴가 1-2만원 사이인데, 재료의 사용량과 푸짐함이 특별하다. 참고로 4번째 안주를 주문하니 서비스 안주로 납작 오뎅탕이!
종로 포차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7길 4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