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평 : 재래시장에서 발견한 토스트 끝판왕 (사진은 토스트 제작순으로) 부산 영도 안쪽에 자리한, 그래서 현지인들만 다니는 <청학시장>에 부산 3대 버거가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방문했는데, 레서피가 이런 레서피가 없다! 1. 우선 밀가루 호떡 반죽을 굽는다. 토스트 내용물을 든든하게 지지할 뿐 아니라 샌드위치 빵 사이에서 독특한 식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2. 불고기 양념을 한 고기는 후라이팬에서 적당히 굽다가 으깬 후 토치로 불향을 입힌다. 3. 치즈는 복사열로 녹인 후 나중에 고기 패티를 덮는 이불 역할을 한다. 최종 마무리는 치즈 위 크랜베리 하나.. 4. 샌드위치빵은 토스트기로 바삭하게 구은 후 사과청을 올려놓는다. 5. 이 모든 과정이 끝나면 토스트 포장지에 <명품>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중소규모 재래시장 출신 샌드위치라는 것이 무색할만큼 과정 하나하나가 명품이라 불리기 어려움이 없다. 쿤타는 주인장이 붙인 이름으로 <자유>를 의미한다는데, 자유로우니까 이런 레서피가 나올 수 있었다며 자부심이 대단하시다.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나는 인정.. • 음식품평 내가 버거류 중 Top이라 생각하는 이태원 라이포스트나 해운대 버거인뉴욕에 비하면 천상의 맛은 아니다. 토스트는 토스트일뿐.. 다만 재래시장에서, 다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레서피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몹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천상의 맛이 아닐 뿐 지상에선 왠만해서 꿇릴 맛은 아니다. • 추가잡설 1 블로그에 나와있는 부산 3대 버거의 실체가 궁금해서 인터넷 자료를 찾아봤으나 아직 부산의 버거류는 춘추전국시대인 듯 실체가 없다. • 추가잡설 2 부산 재래시장 맛집들은 맛있고 푸짐하고 저렴한 대신 아직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많다. 식당에 들어갔는데 북적거리는 가운데 관광객은 나 혼자라면 현금 결제만 가능한 확률이 있다. 부산에선 현금 지참 필수~ ㅋㅋㅋㅋㅋ 여기도 현금 결제나 계좌 이체만 가능하다.
쿤타 샌드위치
부산 영도구 태종로 430 한라청학아파트 상가동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