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평 : 부산 동래구의 은둔고수 만두 내 식성 자체가 좀 만두덕후스러운 면이 없진 않으나, 부산이란 도시는 진짜 놀랄만두 한 만두가 동네마다 곳곳에 숨어있는 것 같다. 일전 리뷰했던 생활의 달인 출연 <동원김밥> 근처인데, 이 식당 역시 만두피에 대한 비법이 따로 있는 것인지 만두소의 모양이 훤히 보일 정도로 피가 얇고 투명하다. 가격도 훌륭해서 10알에 불과 4천원! 어느정도 배가 부른채로 방문해서 우선 고기만두만 주문해서 먹었는데 한알 한알 먹다보니 어느새 클리어.. 만두피는 만두소의 육즙을 가두는 역할만 할뿐 선녀의 하늘옷처럼 하늘거리는지라 만두피의 식감은 느낄 수 없으나 반대로 만두소의 씹는 맛은 오히려 더욱 탱탱하게 올라온다. 밀가루 반죽에 대한 비법이 궁금해서 추가로 칼국수를 주문했는데, 일반 식당 칼국수에 대비해서 투박한 맛은 없으나 더욱 얇고 쫄깃한 것이 면을 음미하다 보면 이것도 어느새 클리어.. 좋은 식당을 만났다.
태산 손만두 칼국수
부산 동래구 시실로 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