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평 : 이 풍광을 볼 수 있는 탈충주급 카페 내 경험치 데이터상 <레스토랑>은 아직 자본은 넉넉하지 않지만 실력있는 쉐프들의 등장으로 스몰 테이블이 트렌드이고, <카페>는 외곽지역에 대형 주차장을 구비하여 베이커리와 카페를 겸하는 사례를 다수 볼 수 있다. 이런 풍광좋은 위치에 자리한 대형 카페는 자가용 이용을 전제로 하기에 일반 카페 대비 훨씬 넓은 소비권역, 규모의 경제, 지역내 위상 등 외에도 <부동산 시세 차익>이라는 부분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늘 방문한 이 카페가 자리한 동네의 지역명은 <단월>이다. 충주에서 수안보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고, 내가 충주에서 최고 맛집 중 하나로 꼽는 백숙집, <장수촌>의 건너편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놀라웠던 것이 시골 느낌 강했던 고향인 충주에서도 외곽에 속했던 단월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3층 건물로 카페가 들어섰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감개 무량했다고 해야 하나! 루프탑을 갖췄으며, 공간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의 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공간도 격세지감을 느낄만큼 탈충주급이지만, 가격 역시 탈충주급이다. 다만 카페는 공간이 주는 분위기를 포함하여 가격과 맛 등을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최종 평가 등급은 <맛있다>로! 스페셜한 원두라곤 하는데 1만원 중후반대 커피 라인도 있고, 오미자와 복숭아 우유 등 일반 카페에서 접하기 힘든 메뉴도 구비되어 있다.
커피 단월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55 커피단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