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평 : 도리포의 자연산 횟집 1. 문화가 발달하고, 물자가 풍요로운 지역에선 예로부터 지역 특산물을 꼭 경험해야 하는 미식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전남 무안에는 <5미>가 존재한다. 2. 무안 갯벌 세발낙지, 한우 양파구이, 몽탄 짚불 돼지고기 구이, 도리포 숭어회, 명산 장어구이가 바로 전남 무안군이 자랑하는 5미이다. 3. 비록 숭어철인 겨울은 아니지만, 회를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그리고 너무 육식 위주였던 식생활에 변화를 주기 위해 도리포를 찾았다. 4. 과학적 근거는 없는 내 경험 데이터이긴 하나 옆집 숟가락 몇 개까지 서로 알고 있는 지방 소도시에서 간판에 주인장 얼굴을 걸었다는 것은 고객을 속이지 않겠다는 <자신감>의 발로이다. 5. 지금은 농성어와 돔이 제철이라 하여 돔을 주문하였다. 1kg, 2인 기준 80천원 가격인데, 인원수대로 주문하는 것이 이 식당의 룰인지 자연스레 1.5kg 12만원으로 주문이 들어갔다. 6. 숭어 껍질과 꼬막, 고구마튀김, 양파김치 등 다른 지역에선 보기 힘든 밑반찬이 차려졌다. 7. 다만 내륙 지방 출신으로 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내 입장에선 백반을 주문해도 십수가지 반찬이 나온다는 남도식 상차림을 기대했는데 코드가 다소 안 맞았다고 해야 하나. 직접 재배한다는 쌈채소는 너무 왕성하게 자라 억셌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였고.. 8. 다만 회만큼은 미처 다 먹지 못 할만큼 제법 양이 많았다. 지역 사회에선 맛집으로 제법 유명한데다 회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괜찮은 선택지라 본다.
도리포 횟집
전남 무안군 해제면 만송로 838-5 도리포횟집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