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평 : 프라이빗룸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일식 1. 이 식당을 처음 방문한 시기가 2018년이었는데, 상견례 모임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컨셉이었는지라 분위기와 시설도 굉장히 고급스러웠고, 접객 역시 물흐르듯 편안한 것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었다. 2. 아내 생일을 맞아 단독룸에서 식사 가능한 외식 장소를 물색하던 중 이만한 곳이 없어 예약방문하였는데, 역시나 만족스러웠다. 3. 주문 메뉴는 주말가족특선(43천원)으로 11가지 음식이 제공된다. 식전 메뉴 : 매생이 전복죽, 땅콩버터가 올라간 연어쌈 메인 디쉬 : 모둠해물과 사시미, 세꼬시와 해초류 3종 & 야채 접시, 롤과 초밥 3종, 도미 튀김, 탕수 오징어, 튀김 3종 식사 : 대구 매운탕과 미니 돌솥밥 후식 : 매실차 4. 강남 한복판인 청담동에서 이정도 구성이면 에이스 없는 <물량 공세> 전략인가 싶지만, 잘 기획된 레스토랑이라 재료의 신선도와 관리, 음식과 접객에 담긴 디테일은 꽤 훌륭하다. 5. 특선 요리보다 한 단계 아래인 모둠 메뉴는 가성비는 좋았으나 메뉴의 구성이 너무 전?후반전 맛의 편차가 있어 아쉬웠는데, 불과 인당 1만원 차이가 주는 업그레이드 메뉴인 <특선>은 전반적으로 모두 만족스러웠다. 6. 매생이전복죽의 완성도가 특히 높았고, S급은 없었지만 다들 무난하게 A급 음식 수준인데다, 회에 와사비 조금 얹고 묵은지를 싸서 먹는 콜라보가 참 좋았다.
긴자 블루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20 청담스퀘어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