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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개띠
추천해요
5년

오랜만에 간 이플로네 대게플래터만 먹다 다른 메뉴도 도전해봤다. 식전으로 나온 마늘빵은 단맛이 매우 적고 버터향이 잘 나서 너무 맘에 들었다. 스프는 오늘의 스프인 양송이 크림스프. 깨죽처럼 생긴게 향토적으로 생겼지만 묵직하고 갈린 양송이가 자잘하게 씹힌다. 왠지 모르게 엄닭국물맛이 느껴졌지만 입에 잘 맞았고 든든했다. 두툼하고 큰 고기와 갖은 채소구이의 플래터 스테이크 플래터는 생각보다 컸다. 2~3인용이라 두명이서 다먹진 못했다. 채소만 남겼다. 먼저 고기는 육즙의 맛은 그저 그랬다. 대신 양이 많았으며 채소구이는 종류가 많고 살짝의 기름이 발렸다. 맛은 무난무난 기분내기 좋았던 메뉴. 소스는 스테이크 소스와 와사마요? 소스인듯 하다. 적당히 톡쏘고 고기맛을 해치지 않는 소스가 기억에 남았다. 나는 와사비 매운맛을 잘 못먹는데 잘 먹는다면 약하다고 느낄 수 있겠다. 트러플 오일 감자튀김은 다른메뉴에 비해 상당히 짰다. 다른 음식과 먹을 땐 오일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먹으니 향이 잘 느껴졌다. 얇고 바삭한맛이 안주로 좋았다. 홍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지게 식사 할 수 있다. 하지만 맛을 더 신경쓴다면 다른곳으로 가는게 나을 듯 하다.

이플로네의 하루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라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