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부터 2대째 분식집 양평 로컬 피플이 호기롭게 떡볶이 사준다 해서 뭐지 싶으면서 따라간 곳이다. 특색없는 동네 오래된 분식집, 별다른 메뉴도 없다. 맛도 특별한 것은 없다. 다만 이 분식집에 어린 친구의 아주 오래된 기억들과 본인의 외숙모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추억들을 듣고 있자니 비슷한 규모의 시골출신인 나로 하여금 묘한 향수를 일으킨다. 추억이 깃든 곳은 괜히 더 정이 가 찾고 싶어진다. 곧 있으면 50주년이 될 분식집이 백세 식당이 되길.
대문분식점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시장1길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