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전용 베이커리로 운영되는 이곳은 테이블 없이 오직 빵 포장만 가능하지만, 매장 뒤편에 진열된 다양한 빵 모형들이 시선을 사로잡아 잠시 머무는 재미를 줍니다. 당일 생산·판매 원칙 덕분에 빵의 신선도가 높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맛본 메뉴 중 올리브 치아바타는 그린올리브와 블랙올리브의 조화가 인상적이었고, 약간의 산미와 단단한 식감이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풍미 있는 맛이었습니다. 프로슈토 프리아리엘리는 염장햄과 채소, 치즈 조합이 짭짤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며, 쫄깃한 식감까지 더해져 만족스러웠어요.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사빵을 전문으로 하는 유럽식 베이커리 느낌이 강했고, 정통 스타일의 빵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코코리코
서울 마포구 동교로39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