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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먹선생
추천해요
6년

떡볶이를 좋아하는데 떡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떡을 와구와구 먹었던 떡볶이 집이었다!! 떡에 기본간이 잘 베여있고 매운 것을 잘 못먹는 내게 소스도 맵지않고 딱 좋았다. 그리고 떡볶이에 든 어묵도 싸구려 종잇장 어묵이 아니고 어느정도 두께가 있는 맛있는 어묵이었다. 모듬어묵 천원짜리를 시켰는데 둘이서 먹으니 센스있게 두그릇으로 나누어 주셨다. 이것도 천원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어묵이 실한 편! 사진에는 없지만 쪼매김밥도 먹었는데 맛있었다. 간장을 같이 주셨는데 찍어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간이 맞음. 튀김은 평범하다. 둘이서 배부르게 먹었는데 팔천원이라고 해서 왠지 기분이 좋았다. 아 여담으로 주문하면서 황교익이 페북에 쓴 떡볶이 비하발언(?)을 험담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그분 왔을 때 한마디도 안하고 묵묵히 먹기만 해서 평이 안좋게 나올꺼라고 생각하셨단다. 근데 방송에는 혹평은 안한 것 같다고 주위에서 이야기 해주셨다고. 황교익은 다 먹고 앉아있던 애기들 음식값 다 계산해주고 갔다고 한다. 뭔가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 처음 들어서 재미있었다.

쪼매 매운 떡볶이

서울 노원구 공릉로 20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