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시카고, 그리고 볼티모어..? 세계에 세 군데밖에 없다는 기네스의 오픈 브루어리가 볼티모어 공항에서 차로 5-10분 거리에 있다고 하네요. 왜 다른 대도시도 아니고 볼티모어인지 궁금했는데 몇년 전 여기 있던 양조장을 인수하면서 오픈했다는 듯 합니다. 저는 평일 오후에 역사&시음 투어($19)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볼티모어 시내에서는 택시비 25불 정도 나오네요. 투어는 1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설명도 너무 재밌고 알찼고, 마지막에 진행되는 시음도 거의 한 잔 당 200미리 넘게 주는거 같은데 무려 4잔이나 가능해서 저는 거의 남긴.. ㅋㅋ 기네스 흑맥주는 평소에 자주 안먹긴 하지만.. 볼티모어에서 바로 만든다는 baltimore blonde랑, 무슨 breakfast tea 맥주가 제 취향이었네요. 술을 즐기지 않는 저도 즐거운 체험이었으니, 술꾼이라면 반드시 좋아하실 듯..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펍이 있으니 예약 없이 방문해서 바로 마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기념품도 예쁘진 않지만 다양합니다!
Guinness Open Gate Brewery
5001 Washington Blvd, Halethorpe, MD 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