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와야겠다고 생각했던 식당 도장깨기중이고 오늘은 마가리타에 왔다. 원래 술집 자리에 생긴 생긴 곳이어서 내부 방 같이 생긴 구조도 약간 술집스러운 느낌이 있다. 저녁 8시부터는 칵테일 메뉴 판매하고, 그 전에는 식사 메뉴 판매 (식사메뉴는 자정까지만) 하는 식당이다. 점심에도 미리 예약하면 영업하는 듯 하는데... 영업하는 모습을 본 기억은 없다. 외관으로만 봐서는 혼자 들어가기 좀 두렵게 생겼지만 혼자 와도 전혀 무방한 곳인듯! 가격은 대학가 가격 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유성구청 가기 전 어은동에서 파스타 파는 곳이 없기 때문에.. ㅠㅠ 나는 크림파스타 (11000) 먹었는데 사실 11000원 값어치는 못하는 것 같다. 어은동이라는 지역적 특수성 감안해도 비싼 느낌.. 그냥 볼로네제 먹을걸ㅠ 페투치니 면을 잘 못다루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크림소스랑 약간 따로 노는 맛이었고, 재료는 무난무난했지만 양이 엄청나다던가, 피클이 유독 맛있거나 하지도 않아서 가점을 주지는 못할 것 같다. 그래도 식전빵도 주고 알바분이 엄청엄청 친절해서 기분 좋게 먹고 나온것 같다 (어은동에서 제일 친절하신듯). 다시 갈지는 모르겠다.. 대학생은 무알콜 제외한 칵테일 천원할인한다는 거 같은데 칵테일 먹으러 가는 거 아니면 다시 갈일 없을듯 ㅠ_ㅠ
웨스턴키친 마가리타
대전 유성구 어은로48번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