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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rng
추천해요
6년

아마.. 가장 많이 방문한 손님 순서 매기면 내가 순위권 안에 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학교 다니면서 주구장창 방문한 카페. 쿠폰을 수십장 갈아치웠다. 오픈 이벤트?로 쿠폰 한장을 채우면 나눠줬던 500원 할인 멤버십카드가 최고의.. 치트키다. 10잔을 마시면 한 잔 무료였는데 이제는 에스프레소 메뉴 한정으로 바뀐것 같다. 이름을 ana deli로 바꾸면서 전체적으로 500원 정도 가격이 오른듯. 하지만 4000원 이하로 웬만한 메뉴는 먹을 수 있던 것 같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10시, 오후 6시 정도 되면 내부 전등을 어둡게 전환하는 것이 매뉴얼인듯 하다. 요즘에는 약간 덜 방문하게 되었는데, 정직원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분 항상 계시는데, 그분이 내리는 커피가 맛이 없다..... 그래도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가격 생각하면 무난함. 그렇게 많이 다녔지만 모든 메뉴를 시도해보지는 않았고, 자주 마시는 메뉴는 바닐라라떼, 카페라떼, 모카프라푸치노, 블루베리프라푸치노 정도다. 모카 메뉴가 다른 카페와는 달리 너무 달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차 메뉴도 괜찮고, 라떼는 xxxl 사이즈로도 팔았는데 지금은 종료했을지도 모르겠다. 음식은 안팔다가 최근의 리뉴얼 후에 간단한 과자류를 파는 것 같다. 플레이버거~사장님의 굿즈들도 판매하는듯? 카페 내부 외부 디자인이 사진 찍기에 정말 좋다. 점심 피크시간에 손님이 굉장히 많은데, 1시 넘어가면 다 빠져서 널널하다. 자리는 공부하기엔 솔직히 불편한 편이지만 은근 공부하는 사람도 많다. 테이블이 원형이고, 콘센트도 많지는 않다. 하지만 좋은 플레이리스트가 흘러나오는 오후, 나무문으로 바람이 살랑살랑 들어오는 A&A의 초록 풍경은 어은동 최고라고 생각한다. 간단하게 이야기 나누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이기 때문에, 근처에 거주할 일이 있으면 자주 가게 될거라고 생각함. 굳이 방문할 장소인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은동에서 식후 카페로는 분위기, 가격, 맛 전부 적당하니.. 어은동 식사 후 어디 갈지 고민되면 A&A에 가보는 것을 추천

에이프릴앤어거스트

대전 유성구 어은로42번길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