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귀여운 정원. 정원에 여러마리의 고양이들이 머물다가는 로비. 주택을 개조한 구조로 1층에는 코지한 독서실 분위기의 룸, 일반 카페와 같은 느낌, 거실과 같은 낮은 좌석 등이 있고 2층에는 넉넉한 크기의 방이 6개 있다. 방 안에서 한참 이야기를 하거나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주로 인근 대학생들이 과제를 위해 몇 시간이고 앉아있기 때문에 평일 저녁에는 2층 자리 찾기가 어려울 수도. 몽 베이커리와 함께 여러가지 빵을 선보이고, 식사 메뉴나 피자 등등 여러 메뉴들이 나오는데. 몽 베이커리가 영업을 중단했나 무튼 협업 브랜드도 바뀌고, 디저트류 퀄리티가 개인적으로 한층 더 아쉬워졌다. 그나마 딸기 생크림 케이크가 좋았던 편이고, 나머지는 그닥. 커피도 사실 정말 아쉬움이 많다. 칵테일(?)류는 정말 비추. 사실 맛보다도 다른 것 때문에 굳이 싶다. 2층은 특히 방음이 안되고 무척 울려서 손님들이 많을 때는 무척이나 북적이는 분위기. 최근에는 매장 내부 관리가 되고 있지 않은 느낌이 심하다. 날벌레들이 많고, 음식 위에도 앉고 … 위생이 전체적으로 난리다. 오래된 주택이라 나무나 어딘가에서 자꾸 냄새가 난다든가 등의 여러 아쉬움이 있다. 팀플하기 좋은 환경 단 하나 때문에 슬픈 맛에도 불구하고 몇 번이고 방문했던 곳이지만, 멀리서 오는 분들은 부디 …. 인테리어나 브랜딩, 구조, 봄날의 정원 등은 너무 특색있고 아기자기하다. 직접 컵에 유령 캐릭터를 그려주는 귀여움까지. 하지만 아마 한 번 전체적으로 리뉴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 평점 4.1이라는 숫자에 너무나 놀란 나머지 최근 후기가 없으니 갱신을 해보고자 했다. 신안골분식 (?) 아마 닭떡볶이 집 바로 옆에 위치해 로비를 많이 방문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만약 맛을 기대하신다면 다른 카페를 추천 드리고 싶다.
로비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새동네길 5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