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 진짜 맛있는데 … 가게가 너무 낀다(?) 근데 진짜 맛있음 근데 그냥 로스도 이렇게 맛있는데 특로스는 얼마나 더 맛있다는 거냐 젠장~! 첫 방문이라 둘 다 궁금해서 모듬 카츠(18,000₩)를 주문했는데 일단 등심은 먹어봤던 로스 중에 제일 쫀득하고 촉촉했어요. 히레는 로스의 충격이 많이 커서 그런가 그만큼의 임팩트는 없었지만 충분히 존맛탱 … 촉촉하고 히레인데도 많이 고소해서 점점 트레이 위에서 없어지는 게 아쉬웠다. 그리고 튀김옷이랑 고기가 쫀쫀하게 붙은 점도, 튀김옷 염도와 두께도 걍 최고의 카츠 경험이었네요. ⸜(*'꒳'* ) 근데 돈카츠 먹기 공장에 앉혀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하면 제 문제일까요 … 제가 원해서 간 건데 이런 말 하지마까요 … 자리 간 간격이 좁아도 너무 좁아요 ㅜ ㅜ 바로 앞에 놓인 후추와 올리브유를 집는데도 옆 손님에 닿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해야 했어요. 차라리 일부를 제공해주시는 게 더 편할 것 같아요. 식사를 대접하거나 대화하기엔 정말 좋지 않은 장소였습니다. 근데 카츠의 맛이 멱살잡고 끌어올리는 듯. 와 그리고 샐러드 드레싱 정말 맛있어요 !! 웨이팅이나 공간 경험 때문에 재방문할 지는 모르겠어요 … 나오자마자 숨통이 트이는 식당 … 한가해지면 진짜 매일 가고싶다. 한가해지려면 13년 정도 걸릴까 … * 250331
카와카츠 오토코
서울 마포구 양화로 78-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