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 홍대 앞 추억의 장소였던 바나나 하루키가 연남으로 옮겼군요. ( 사실 옮긴지는 꽤 된 것 같은데 몰 랐 어 . ) 예전 매장보다 매장이 확실히 탁 트인 느낌이라 훨씬 좋네요. 전부 목재 가구에 완전 웜톤의 편안한 가게 분위기 … 그리고 화장실이 정말 냄새 하나 없고 깔끔 그 자체예요 ! 화장실 앞에 핸드로션까지 구비되어 있어 더 좋았습니다. (⁎ ᵕᴗᵕ ⁎) 처음 먹어본 퓨어레몬(7,500₩)은 무난한 레몬케이크인 것 같아요. 중앙에 샌딩된 크림이 레몬크림인데 특히 맛있었어요. 겉면 아이싱된 크림이 뭔가 은은한 하늘색이 돌아서 예쁘다. 시트는 평범한 맛. 망고블랙티를 마셨는데 망고는 정말 스쳐지나가는 향 정도만 있었지만 단맛을 바라진 않았어서 괜찮게 느껴졌어요. 연남동 갈 때마다 뭔가 너무 카페가 많아서 오히려 선택할 때 난감했는데 알던 카페 하나 있으니까 약간 든든하네 … * 250410
바나나 하루키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6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