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나오면 항상 사람이 미어터져서 궁금하면서도 신포도처럼 생각했던 곳. 수많은 종류의 소금빵과 바게트, 샌드위치가 있다. 사람도 많고 빵도 많고 ... 간 김에 총 74,000원어치를 털었었는데 기억에 남는 것만 이야기 해보자면, 바질 소금빵 추천을 많이 받았는데 바질향이 꽤 진해서 좋았다. 트러플 버터 소금빵도 괜찮은데 전체적으로 소금빵 가격이 좀 쎄서 ... 근데 질감은 겉바속촉으로 좋아하는 소금빵 식감. 잠봉 바게트 샌드위치는 참깨가 잔뜩 뿌려져서 그 맛이 잘 어울려서 또 의외로 좋았던. 근데 내가 아는 바게트의 질감은 아니긴 하다. 근데 맛은 있음. 근데 가격(8천후반)이 쫌. (◞‸ ◟) 트러플 버섯 수프는 생각보다 좀 많이 묽었고 트러플은 역시나 오일 뿐이라 아쉬웠음. 이건 거의 버섯향 수프죠 .... 비추천합니다. 2인이 앉기에도 좁은데 3인이 앉아서 더 비좁았고 ... 평일인데도 사람 엄청 많았고 기가 쪽쪽 빨렸다. 같이 간 사람들 실시간으로 늙어감. 맛은 사실 런베뮤 자회사라고 해서 좀 회의적이었는데, 기대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전체적으로 바쁜데도 체계가 잡혀있고 직원분들도 정말 열심히, 친절히 응대해주셔서 가게의 과포화상태를 견딜 수 있었어요. 근데 가격은 뭐 요즘 다들 깡패니까 감안하더라도, 다시 실내에서 먹을 엄두가 안 난다. 특히 4인 이상 먹고 가시는 건 비추천합니다. 4인을 수용할 수 있는 자리가 없어요. 브랜딩 역시 열심히 했는데 브랜드를 경험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보임. 테이크아웃 하시오 ! * 250508
아티스트 베이커리
서울 종로구 율곡로 4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