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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지
추천해요
9개월

종종 생각날 것 같은 딸기케이크를 만났어요. 권유하시는 대로 픽업 후 하루 뒤에 먹었는데, 시트도 촉촉하고 딸기도 너무 무르지 않았다. 확실히 크림의 맛과 단단함이 정말 다르다 싶어서 보니까 크림에 발로나 화이트 초콜릿이 들어갔다고 함. 바닐라가 부담스럽지도 않고 크림의 밀도나 맛이 너무 취향 저격. 화이트 초콜릿 들어간 말랑하고 달콤한 크림 디저트류 너무 좋다. (~˘▾˘)~ 시트도 질감 가볍지 않고 크림과 잘 어울린다. 시트에서 시럽의 맛까지 맛있어 … 크림과 시트가 약간 무겁나, 싶을 때 쯤 달기보다는 새콤한 딸기가 확 잡아준다. 작년에 비해서는 가격이 약간 올랐다고 하는데, 주변 가게들 케이크 값이 너무 사악해서 그런가 이러한 퀄리티에 아직 앞자리에 3을 달고 있으니 선녀같음. 전날 자정까지만 네이버 예약을 하면 돼서 예약 난이도도 높지 않다. 작년 겨울 이후로 홀 운영 없이 운영하시는 듯 한데 역시 성수의 한 자리에서 이름을 알리고 유지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 다른 구움과자류도 엄청날까…? 궁금함. 새로운 방향의 케이크 맛을 본 것 같아서 무척 반갑고 기분 좋았다. 한참 레터링 케이크에 빠져살다가 맛만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완성된 홀케이크 맛보니까 즐겁네요. 240123 *

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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