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기분이 든다 … 남들 다 맛있다고 하는데 나만 그걸 모르겠을 때, 나만 뭔가 놓치고 있나 싶고 내가 문외한이라서, 내 입맛이 후져서 내가 따라가지 못하는 건가 생각이 많아지는. 시그니처 핫치킨 버거 세트 16,300₩ 유명하다는 그 르프리크 ! 본점에는 못 갔지만 대전 여행 갔는데 반가운 브랜드가 있어서 기대하며 주문. 딱 두 입 먹고 수제버거의 절벽에 선 기분이었다. 요즘 엄청나게 나오고있는 수제버거 브랜드들의 흐름 속에서 무기력까지 느껴버려요 _( ._.) 사실 짜고 달고 시고 무슨 조화인지 잘 모르겠다. 치킨 패티는 생각보다 너무 기름졌고, 코울슬로가 그걸 잡아줄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냥 혼자 제 갈 길을 가버린다. 그것도 엄청 자극적인 방법으로 뚜벅뚜벅. 브랜드 문제가 아니라 이 지점의 문제일지도 ? 그렇다고 다른 지점에서 리트라이 해보고 싶지는 않다. 치킨버거는 좋지만, 빵 안에 자리를 잡은 코울슬로는 확실히 취향이 아닌 것 같다. 에구구 아쉬워라. 230924 *
르프리크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