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작지 바로 앞 바다가 보이는 가게. 제주공항 주변이라는 이점과 현무암 닭강정이라는 관광지 한정 응해주는 어그로(?) 메뉴에 이끌려 기대하면서 갔는데 전체적으로 아쉬웠다. 전복게우크림리조또 18,000₩ 찐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 14,000₩ 현무암 닭강정 16,000₩ 전복 리조또는 약간 전복죽 같다. 음?스러움. 이 날만 그랬던 건지 생각 이상의 비릿함이 좀 있어서 다들 손이 안 가서 반 넘게 남겼던 메뉴. 알리오올리오는 딱 정직한 맛. 면의 익힘은 좋았지만 특별함은 없었던 … 닭강정이 완전 까말 줄 알았는데 사진과 달리 그렇지도 않아서 현무암스러움(?)이 덜하다. 그래도 닭강정은 맛있다. 닭도 야들야들하고 잡내도 없음. 근데 왠지 푸라닭에서 비슷한 맛을 먹은 적이 있는 것도 같음. 하지만 갓튀긴 닭튀김은 역시 신이죠 ? 시그니처 메뉴라 포장이나 배달도 된다고 함. 통창인데다가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곳이라 날씨 좋은 낮에 가면 기분 낼 수 있을 듯 하지만, 애석하게도 내가 간 날 제주 날씨는 강풍주의보였기 때문에 … ·̑.̮·̑ 음식 사진이나 맛에 욕심을 낸다면 쪼금 아쉬울 수 있을 것 같다. 240118 *
돌담너머 바다 시즌2 현무암 닭강정
제주 제주시 테우해안로 44-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