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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내
4.5
2년

제주 세화의 빈투바 브랜드. 문을 열자마자 카카오 향과 친절함이 가득하다. 카카오 오마카세 30,000₩ 카카오티 카카오밀크티 참뿌라도 만다린 에스프레소 파베 초콜릿과 딸기바나나 크림 아인슈페너 마얀카카오 꼰파냐 카카오 오마카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신다. 디테일한 설명과 함께 약 8개의 음료를 작은 컵에 맛볼 수 있다. 과테말라에서 거주하다 오셨다는 직원분께서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셨는데, 입담이 좋고 친절하셔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카카오의 단맛, 쓴맛, 신맛 등을 좀 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고, 이색적인 카카오 음료들이 흥미로움. 네이버에서 가능한 예약은 세 타임으로 나뉘어져있다. 현장 예약은 어려운 듯 하니 전날이라도 미리 하시는 걸 추천. 처음에는 나무 스푼에 담긴 카카오버터를 손으로 녹여서 손에 발랐다. 카카오를 피부로도 느낄 수 있다니 ~ 기분좋게 오마카세 코스 시작 ( ੭ ・ᴗ・ )੭ 카카오티 카카오의 껍질을 우려내서 주신 티. 쌉싸름한데 엄청 향기롭다. 매장에서 티백으로 판매하기도 하신다. 이후 더 따라주시기도 하는데 크리미하거나 너무 단 음료 이후에 한 모금 씩 마시면 입가심이 된다. 참뿌라도 이번 오마카세 중 내 최애. 기존 멕시코의 전통 음료인 참뿌라도를 제주의 느낌으로 재해석하신 메뉴라고 한다. 고소하기보단 진짜 구수한 맛의 메밀 카카오를 베이스로, 직접 뿌릴 수 있는 참기름을 몇 방울 둘러주고 마시면 된다. 참기름도 특수 공법으로 만들어내신다고 했는데, 참기름과 시나몬 가루가 킥이었다. 상상하기 어려운 맛이었는데 의외의 조합으로 맛있었다. 멕시코의 원조 참뿌라도도 궁금해 …. 만다린 에스프레소 아래 감귤 식초가 깔린 카카오 에스프레소. 카카오로 만들어진 에스프레소 역시 처음이었는데 재미있었다. 찐득한 에스프레소 뒤에 식초맛이 후루룩 내려와서 컵 입구에 마스코바도 슈가 ? 무정제 설탕이 발라져있어 달짝지근쌉싸름시큼새큼한 맛이 순서대로 입 안에 들어온다. ʕ•ᴥ•ʔ 아인슈페너 특유의 산미와 고소함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카카오 음료. 위에 초콜릿 크림이 올라가서 쌉싸름하고 단데, 산미가 따라와서 단순하지만 맛의 입체감이 살아있었음. 이것도 진짜 맛있었답니다. 무난한 메뉴다보니 예상 가능하기도 한데, 예상 가능한 맛 중에 제일 맛있다는 표현이 적당한 듯. 단독 음료로 먹어야한다면 요 아이를 다시 먹어보고 싶다. 마얀카카오 바닐라 베이스의 카카오 음료 위에 초콜릿과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아주 작은 고춧가루가 올라가있다고 한다. 칠리한 맛의 핫초코. 직원분께서 미리 물어보고 맵기를 조절해주시기도 한다. 재미있는 맛이었다. 꼰파냐 카카오 원액과 바닐라 크림을 곁들여 먹는 꼰파냐로 마무리했다. 카카오 원액 is 뭔들 … 바닐라 크림도 그렇고 앞선 생초콜릿이랑 같이 제공해주신 딸기바나나 크림은 느끼하지 않고 재료맛이 선명하게 느껴져서 좋았던. 카카오 생산지에서는 카카오가 디저트가 아니라 식재료로 쓰인다는 말씀처럼, 평소에 몰랐던 카카오의 여러 면을 경험할 수 있었다. 잊혀지기 전에 또 와서 방문하고 싶은 곳. 오마카세에서 맛 본 대부분의 음료는 에스프레소 바에서 판매 중이다. 다만 오마카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에스프레소 바를 이용할 수 없다. 미리 시간 확인하시고 헛걸음하지 않으시길. 오마카세를 예약하지 않아도 매장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브랜드와 카카오에 대한 설명을 전체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애써주셔서 좋았답니다. 카카오다다를 포함해서 방문했었던 빈투바 브랜드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팜슈가와 닙스, 카카오칩, 초코볼, 카라멜 등등 매장 내 카카오 관련 상품들도 거의 다 시식할 수 있다. 그 중 나는 카카오닙스에 딸기 맛 초콜릿 코팅을 한 카카오칩과 아몬드볼을 구매해왔다. 아직까지 그릭요거트에 넣어 먹는 중. 사실 지금도 한 입 씩 털어넣으면서 쓰는 중. 맛있고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다. 제주 갈 때마다 동선이 맞으면 꼭 방문할 듯. 240119 * 서울이었으면 절대 3만원에 만날 수 없었을 지도. ( •́ ▾ •̀ ) 빈투바 초콜릿 브랜드가 좋다.

카카오 패밀리

제주 제주시 구좌읍 구좌로 6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