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년배들 제주도 여행 인스타그램에 꼭 등장하는 그 아이. 커스터드, 초코, 말차, 얼그레이 푸딩 6,800₩ 커스터드 푸딩은 앞서 방문했던 푸린만큼 묽지는 않아서 훨씬 마음에 드는 식감이었지만 카라멜이나 에스프레소 같이 푸딩 아래 깔린 뭔가 … 뭔가 다른 맛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우유의 맛이 많이 나는 커스터드 푸딩, 커스터드보다는 조금 더 단단한 식감에 쌉싸름함이 살아있는 초코 푸딩. 생각보다 달콤해서 괜찮았던 말차 푸딩도. 시즌제 얼그레이 푸딩은 얼그레이 향이 진하진 않아서 오히려 괜찮았는데, 얼그레이 맛을 기대하면 약간 아쉬울 지도. 날씨가 안 좋아서 ( 강풍주의보… ) 20여분 기다렸는데, 막 한시간 씩 기다려서 먹을 만큼 막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그 우무니까, 제주 온 김에 한 번 먹어본 것에 만족하는 정도. 다음에 동선이나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한 두개 먹어볼 지도 모르겠다. 아, 시즌 한정 당근 푸딩은 한번쯤 먹어보고 싶다. ・̀ᵕ・́ 30분 안에 먹기를 권장해주시는데, 저희는 관광객이고 밖엔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어뜨케 30분 안에 … (´・᎖・`) 하지만 확실히 시간이 좀 지나면 물처럼 흘러버리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 후라면 반드시 냉장고에 좀 두었다가 먹어야할 듯. 푸딩에 고형의 뭔가가 거의 없다. 제주공항에서 팝업스토어도 하고 있었고, 무려 그 옆 자판기(?)에서 웨이팅 없이 하나씩 슥 구매할 수도 있었음. 얼그레이 푸딩은 2호점에선 품절이었는데 공항점 자판기에서 구할 수 있었다 ! 공항 팝업은 예약하지 않으면 입장 불가능. 240120 * 입구 오른편에 1호점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컨테이너 문을 만들어두심. 디테일하고 귀엽네요 …
우무
제주 제주시 관덕로8길 40-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