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게 귀하다 … 원래 계획은 더현대 파이브가이즈였으나 주말 7시에 방문하는 건 대참사일 듯하여 계획 변경. 롯데타워점에서 주문해서 먹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방문했다. 역시나 앉아서 주문하는 방식이고, 서빙 해주시면서 메뉴 설명도 해주셨다. 소스들도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어서 셀프바라던가 그런 것도 없고 결제 말고는 소비자가 움직일 일이 없는 가게 … 그래서 유독 편하고 좋았던 기억이 있나봄. 더치즈버거 8,800₩ 감튀 4,000₩ 콜라 3,000₩ 나 고기다, 주장하는 패티, 구운 적양파, 치즈만 들어있는 가장 기본적인 버거. 느끼하지도 않고 패티도 소금 후추맛이 정직하게 난다. 그래서 먹다가 질리지도 않고 크게 한 입 넣어도 부담스럽지 않아 괜찮고. 그냥 무난무난. 요즘 브랜드(?) 수제버거 중에는 나는 브루클린이 제일 취향인 것 같다. 솔직히 너무너무 맛있어서 또 오고싶다 ! 는 아닌데 그냥 가장 무난한 맛과 적당히 친절한 서비스, 한글로 꼬박 적혀있는 메뉴판, 소비자프렌들리함이 은은하게 빛나서 좋아요. 다른 지점 둘 다 성공적이니까 브랜드 자체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것 같다. 240128 * 가격도 수제버거 세트에 이 정도면 … 하면서 받아들이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함. 수제버거 인플레이션 너무해요. 내 금전 감각도 같이 이상해지는 것 같음.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4 BNK 금융타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