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광야를 맴돌고 있어 ……… 여기 벼르고 벼르다가 결국 혼밥을 했다. 요즘 편한 동네는 너무 가는 곳만 간 것 같아서 도전 ~ 연남 올드페리도넛 골목 안쪽 끝에 있다. 1인 방문이 가능한지 미리 전화로 여쭤보고 감. 응대가 따스했다. 토요일 저녁 홍대 …. 웨이팅이 있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도 바로 워크인 가능했다. ( •͈ᴗ•͈) 귯. 성게알 파스타(26,000₩)랑 들깨 크림 뇨끼(24,000₩) 주문. 우니 반 연어알 반 정도로 올라가있다. 메뉴 설명에는 우니/면만 적혀있었는데 ! 약간 배신 당한 기분이었지만 우니 양이 적진 않았으니 ㄱㅊ았다 … 면도 간도 딱 알맞아서 성게알파스타를 많이들 먹는 이유를 알겠더라. 나쁘지 않은 정도 … 뇨끼의 경우 거의 매쉬드포테이토를 그대로 구운 정도로 포실하다. 쫄깃함이 0에 가까워서 그런 질감을 기대한다면 비추천. 근데 들깨소스나 튀김과 베이컨 등의 염도나 식감은 재밌었다. 그래도 다른 메뉴가 더 궁금해서 다음엔 다른 거 시켜볼 듯 ! 테이블 간 간격도 좁지 않고 화장실도 내부에 있어서 식사하기에는 쾌적해서 좋았다 ~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메뉴 구성도 가게 위치도 적절해서 고민하기 싫으면 한 번 쯤 또 올 것 같당 * 241110
광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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