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인 클럽 디올 박스에 들어있는 우니, 와사비, 트러플이 유명한 스시 오마카세 집! 전체적으로 접객이 훌륭했다. 적당히 유머러스하고 필요한 설명을 다 해주면서도 빠질 때 빠져주는 센스가 좋았다. 그와 달리 음식들은 나에겐 좀 과한 감이 있었다. 첫번째로 나오는 차완무시부터 우니와 게 내장을 얹어 주고 계속해서 기름진 생선과 음식들이 많이 나왔다. 트러플, 우니, 참치 등 비싼 재료들을 말 그대로 듬뿍 우겨 넣은 듯한 구성이다. 평소 오마카세에서 감질맛하게 나왔던 비싼 재료들을 한껏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지만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비추한다. 중간중간 상큼한 입가심용 음식이 더 배치되었다면 더 좋겠다고 느꼈다.

더 나인 클럽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2길 2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