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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마백
4.0
24일

방이동 라디오헤드펍. 방이동에서 친구랑 편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2차 술집을 찾다 방문했어요. 들어서자마자 맥시멀리즘 인테리어에 놀랐습니다! 연말과 할로윈 분위기가 섞여 있는데, 천막이 있는 좌식 공간도 있고 아지트 같은 느낌이라 좋았어요. 주류 메뉴가 엄청나게 다양했는데, 맥주 라인업이 훌륭했습니다. 칵테일 위스키 와인 등등 없는 술 빼고 다 있네요👀 크래머리의 바질 샤워 맥주, 레이지 타임 라거, 아구아밤, 먹태를 주문했어요. 처음 보는 맥주도 많고 궁금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고르는 데에 애를 먹었네요..
레이지타임 라거는 무난하게 술술 넘어가는 라거였는데, 크래머리 바질 샤워가 진짜 맛있었어요! 바질 향이 제대로인 신 맥주였는데 취향저격이라 맛있게 마셨습니다.
배불러서 안주로는 먹태를 주문했는데, 수분기 없이 바삭하게 잘 구워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장 분위기도 좋고 음악도 연말과 잘 어울리는 재즈, 팝 등이 나와서 좋았어요. 디스플레이엔 RATM이 나오고 펍 이름이 라디오헤드인걸 보면 사장님이 락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담엔 신청곡도 한 번 써보고 싶습니다ㅎㅎ

라디오헤드 펍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2길 22-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