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태릉입구 사이 새로 생긴 이자카야. 숙성회 기반의 이자카야이다. 모듬회 1인분과 차돌박이 짬뽕을 시켜서 소주와 마셨다. 숙성이 잘 되어있는 회를 한 점 먹고, 소주를 한모금 마시고. 칼칼한 차돌박이 짬뽕 국물을 한 숟가락 먹고, 소주를 다시 마시고. 술 마시기에 참 좋은 안주라는 생각이 들었다. 간도 적당하고, 재료도 아낌없이 들어갔다. 짬뽕의 경우 바로 앞에서 조리하는 걸 볼 수 있는데, 믿음 그 자체다. 눈 앞에서 재료를 넣고 촥촥 불맛을 입혀가며 볶아주신다. 맛도 좋고 가격대도 괜찮아서 다음에 다시 방문할 듯. 이 근방 이자카야 중에서는 독보적인 듯 싶다. 그런데 다른 테이블은 서비스가 나가고 우리 테이블은 안나와서 조금 그랬다..ㅎ 비싼 술을 시켜야 마진이 남는 건 알지만 기분 상으로는 조금.. 가격대가 안맞는 테이블은 레몬 슬라이스라도 하나 주세요.. 그래도 맛있으니까 다시 방문해야지. 다음에는 나도 비싼 술 시켜서 서비스 메뉴 받고 만다.🔥 / 아 모듬회 중에서는 고등어가 특히 맛있었다. 단일 메뉴로도 팔고 있어서 고등어 좋아한다면 시메사바 추천추천추추천
이와이
서울 노원구 동일로179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