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근처의 ‘하나’를 가려 했었지만 웨이팅이 마감이라 포비로 방향을 틀었다. 2호점이 맞은편에 생겨서인지 예전보다 한산한 느낌이었다. 파를 추가한 오꼬노미야끼와 야끼소바, 그리고 하이볼을 시켰다. 맛이 특별하거나 완전 취향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철판에 메뉴가 나오는 매장들보다는 좀 더 힘을 빼고 접근하는 것이 맞을 듯. 고된 하루를 마치고 시원하게 하이볼 한잔 마시고 싶을 때, 친구들이랑 2차 정도로 와! 하고 떠들고 웃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가게 같다.
포비
서울 광진구 동일로26길 5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