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점심을 먹기 위해서는 오픈 한시간 전부터 줄을 서야 하는 향화정... 체크아웃을 이르게 해서 그래도 오픈보다 30분 일찍 갔는데 웨이팅하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못먹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4인 이상 가족이 많아서 2인 좌석으로 빨리 들어갈 수 있었다. 육회물회, 육회비빔밥, 해물파전 시켰다. 육회 물회는 더운 날 먹기 좋은 시원한 맛이었다. 비빔밥도 괜찮았는데 해물 파전은 그냥 그랬다. 새우가 정말 많았는데 결정적으로 새우가 맛이 없었다. 나중에는 따로 빼둔 채 먹고 싶었다. 지난 여행 때 먹은 소향몽의 새우미나리전을 생각하고 시켰던 메뉴인데. 음 실망스러웠다. 웨이팅 없이 먹는다면 괜찮은데 몇시간씩 웨이팅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향화정
경북 경주시 사정로57번길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