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수제 맥주를 마실 수 있고, 안주도 꽤 맛있다. 식사를 안하고 방문했는데 끼니를 떼울 수 있을 정도. 경주의 식당, 술집들이 대부분 9시쯤 마감을 하는 것에 비해 여기는 마감도 11시 이후여서 좋았다. 커리 부어스트와 알감자 샐러드를 맥주와 냠냠 먹고 있었더니 직원분께서 맥주를 샘플로 조금 주신다고 했다. 덕분에 비싼 맥주 샘플러로 맛 보고 좋았다. 배가 고파서 커리부어스트와 베이글 참 맛있게 먹었지만 맥주랑 더 어울리는 메뉴는 수제 햄이 들어간 알감자 샐러드였던 것 같다. 개성이 강한 맥주가 많아서 적당히 나대는 안주가 어울리는 듯. 어쨌든 덕분에 경주에서의 마지막 밤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었다. 다시 경주를 놀러간다면 재방문해야지. 흑맥주랑 알감자 샐러드 또 먹어야지. ㅎㅎㅎ.
흐흐흐
경북 경주시 태종로727번길 2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