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기준 고가의 삼계탕이지만 여름엔 웨이팅도 어렵다는 할매삼계탕! 이런 집은 겨울에 쌀쌀하고 몸도 허할 때 가야죠 😁 이곳 대표메뉴는 견과류를 갈아넣은 뽀얀 국물의 할매삼계탕(18,000원)이지만 몸이 너무 허해서 옻삼계탕(22,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여기도 통아몬드, 통깨, 호두 등이 들어있어요! 삼계탕도 맛있는데 정갈하게 나오는 총각김치가 참 맛있었습니다. 입가심으로 주는 수정과도 훌륭해요! 한옥 분위기 매장도 정갈하고 주차장도 넓은데 더 맘에 들었던 부분이 있어요. 홀 담당하는 직원분이 일 시작한 지 얼마 안되는 듯한 신입 직원에게 일을 가르치시는데, 꼬박꼬박 존칭을 써가며 세세한 부분까지 나직하고 점잖게 알려주시더라구요. 젊은 남성분이었는데 드물게 반듯한 분이었습니다. 신기했어요.
할매삼계탕
강원 춘천시 백석골길22번길 34 1층